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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모든것

깨무는 고양이 이유 습관교정

by catlove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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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고양이의 깨무는 습관을 행동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올바른 습관 교정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행동학으로 알아보는 깨무는 행동

고양이와 함께 지내다보면 갑작스럽게 손이나 팔을 깨무는 행동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랑스러운 나의 반려묘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하셨죠?
고양이는 사람처럼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행동으로 감정을 표현합니다. 그렇기때문에 고양이의 깨무는 행동은 단순한 공격성이 아닌, 다양한 감정과 의사표현의 수단일 수 있습니다. 특히 깨무는 행위는 장난, 관심 유도, 또는 스트레스에 의한 반응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린 고양이는 사회화를 배우는 과정에서 형제들끼리 물고 장난치는 습관들이 그대로 사람에게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행동은 어릴수록 자연스럽고 일반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성묘가 되어도 깨무는 행동이 지속된다면, 보호자가 이 신호를 잘못 이해하고 강화시켰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또한, 장난감이나 놀이 시간 없이 방치된 고양이는 에너지 해소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가까운 사람을 놀이로 생각하고 물 수 있습니다.
또한, 배나 발을 만졌을 때는 싫어하는 표현으로 깨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방어적인 행동으로 볼 수 있으며, 단순히 “화를 냈다”기보다는 “그만하라”는 신호입니다. 고양이는 몸을 만지는 위치에 따라서도 반응이 아주 달라지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를 행동학적으로 이해하고 적절히 반응하면 문제 행동을 줄일 수 있고, 깨무는 행동이 문제라기보다는, 보호자분과 커뮤니케이션 오류일 가능성이 큽니다. 

계절에 변화에 따른 고양이의 행동

봄과 가을은 고양이 번식이 가장 많은 시기로, 호르몬 변화와 함께 행동 변화도 두드러집니다. 이 시기에는 공격성이나 영역 표시 행동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더 자주 물거나 몸을 부딪히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고양이의 행동은 날씨와 계절의 변화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고양이는 사람보다 체온이 높고, 대부분 이중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여름철에는 반드시 에어컨을 틀어주거나 에어컨을 틀지 않을 경우 환기가 잘 될 수 있게 창문을 열어줘야하며 무더위로 인해 짜증을 내거나 예민해지는 고양이들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접촉을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평소와 다르게 괜찮았던 스킨십에도 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겨울에는 에너지가 떨어지고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따분함을 호소하는 행동으로 장난처럼 무는 경우가 늘어납니다.
또한, 난방기구, 선풍기, 제습기 등으로 인한 소음 증가는 고양이의 예민함을 자극할 수 있기때문에 그 결과로 물기 행동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즉, 계절변화에 따라 집안 환경이 변하면서 고양이의 스트레스가 높아지는 것도 하나의 원인입니다. 
이러한 계절변화에 따른 특징을 이해하고, 환경 조성, 계절별 맞춤 놀이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를 병행한다면 고양이의 공격성이나 깨무는 행동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깨무는 습관 교정하는 법

고양이가 깨무는 습관은 충분히 교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즉각적이고 일관된 반응’입니다. 보호자가 한 번은 혼내고, 또 한번은 웃어 넘긴다면 고양이는 혼란을 느끼고 깨무는 행동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첫째, 고양이가 물었을 때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상호작용을 중단함으로써 ‘이 행동은 재미없다’는 신호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아야!”라며 말하며 과장된 액션이나 반응을 보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이런 반응을 장난으로 받아들여서 더욱 자주 깨무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레이저 포인터, 낚싯대형 장난감 등으로 충분히 놀아주고, 사냥 본능을 해소시켜주는 놀이시간을 꾸준히 가져야 합니다. 고양이는 심심할 때 보호자에게 깨무는 행동으로 대부분 놀이 부족에서 비롯되기때문이니까요. 반드시 에너지를 적절하게 분산시킬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합니다. 

셋째, 소음, 이사, 새로운 가구 등 낯선 환경에 민감한 고양이는 불안함 감정을 깨무는 행동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는 환경 조성도 중요합니다. 캣타워, 은신처, 스크래처 등 고양이만의 공간을 마련해주면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 모든 해결책을 했을 때에도 고양이의 물기 행동이 잦고 보호자분의 통제를 벗어나는 수준이라면, 반려동물 전문가, 행동상담사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양이의 깨무는 행동은 본성과 계절 특성 파악을 파악한 후 적절한 습관 교정이 병행된다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이글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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