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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모든것

여름철 고양이 집안 사고 TOP3

by catlove 2025.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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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은 무더위로 사람에게 위험한 계절이지만 고양이에게도 위험한 계절입니다. 특히 집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는 생각보다 다양하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에 집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고양이 사고 위험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고양이 문틈 사고

고양이는 매우 유연해서 작은 공간도 쉽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집안의 공기를 순환시키기 위해서 문을 살짝 열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문틈으로 인한 고양이 사고가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문틈에 끼이거나, 탈출하여 외부로 나가 사고를 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자동으로 닫히는 문은 고양이의 꼬리나 발이 찧을 수 있기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문을 고정하는 고정장치를 사용하거나, 문틈 방지 쿠션을 부착해 고양이가 다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해야 합니다.
또한 고양이가 문틈을 통해 외부로 나간 경우, 더운 날씨와 낯선 환경으로 인해 탈수 증상이나 교통사고 등의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공기순환을 위하여 집안의 문을 열어둘 때는 반드시 방충망이나 안전문을 설치해 고양이의 탈출을 막아야 합니다.  문에 경고 스티커를 붙여서 가족구성원 모두가 주의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에어컨과 고양이 사고

여름이면 에어컨 사용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에어컨은 고양이에게 다양한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에어컨을 과도하게 틀어놓으면 고양이가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털이 짧은 고양이일수록 체온 조절이 어렵습니다. 에어컨 바람이 직접 닿지 않는 곳에 고양이 침대를 마련해주고, 실내 적정온도는 24~26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에어컨 필터와 배수구에 쌓이는 물과 먼지는 고양이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핥거나 만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한 필터나 고인 물은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청소가 필요합니다.
베란다에 실외기가 설치되어 있다면, 에어컨 실외기 주변도 조심해야 합니다. 실외기의 고온 부위에 접촉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양이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펜스를 설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에어컨 수리나 설치 중 창문이 열려 있을 때 고양이가 탈출하거나 추락하는 사고도 자주 발생합니다. 수리 작업이 있을 때는 반드시 고양이를 다른 방에 격리해두어야 합니다.

 

여름철 고양이에게 위험한 식물

여름철이면 집안에 초록식물을 들여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식물은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독성을 가지고 있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백합류의 식물은 고양이에게 극도로 치명적입니다. 왜냐하면 잎, 꽃, 줄기, 꽃가루까지 모든 부위가 독성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소량만 섭취해도 신장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국화, 철쭉, 알로에 베라 같은 식물들도 고양이에게 위험합니다.
또한 식물 이름과 고양이 독성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물을 관리할 때는 고양이가 절대 접근할 수 없는 위치에 놓아야 합니다. 
캣그라스, 대나무야자, 스파이더플랜트 같은 종류는 비교적 안전하며, 고양이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고양이에게 안전한 반려식물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식물 관리 후 손을 깨끗이 씻지 않으면 고양이에게 간접적으로 독성 물질이 전달될 수 있으니, 손 위생에도 신경 써야겠습니다.

에어컨 사용, 문틈 관리, 식물 선택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하고, 여름철은 고양이에게도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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