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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가입자 대규모 이탈

by catlove 202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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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측에서 무료유심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했지만 유심 부족으로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방문하는 SKT 가입자와 부족한 유심으로 전국 SKT매장에서는 "아침에 줄 서지 마세요" 안내문을 붙였습니다. 유심을 예약한 대리점이 폐업했다거나 연차까지 사용하여 유심교체하려고 방문했는데 허탕을 쳤다는 글들이 온라인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남 진주의 한 대리점에서는 한 남성이 유심 교체가 늦어지는데 불만을 품고 유리 음료수 병을 바닥에 던지며 난동을 부렸다가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2주 뒤 유심을 바꾸러 오세요"라는 대리점 측의 얘기를 듣고 그 사이에 "내 정보 다 털린다"라고 얘기했다고 전해집니다. 유심 물량 대란으로 SKT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8일 하루 동안 SKT텔레콤의 3만 4천여 명의 가입자가 다른 통신사로 번호이동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유심정보 유출 정황이 공개된 이후 가입자 이탈이 본격화 된것으로 판단됩니다. 정부는 29일 SKT 해킹사고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유출은 없었던 만큼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면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5월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T 해킹사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해 더욱 강도 높은 해결책을 추진하라며 매일 브리핑으로 현 상황을 쉽게 설명하고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유심교체물량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물량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이동통신서비스 이용자 신규 모집을 전면 중단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습니다. 

또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용자 피해발 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더 구체적이며 적극적으로 설명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위약금 면제나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 책임 완화 등의 요구를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보상 방안을 마력해 지키라고 했습니다. 그 밖의 5월 초 연휴 기간 출국자들의 공항에서 원활한 유심교체를 위해서 지원 인력을 대폭 확대하라고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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