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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모든것

고양이 여름나기 실내온도 관리법

by catlove 2025.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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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는 땀샘이 적어서 스스로 체온 조절이 어려워서 고양이에게 여름은 무더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계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해 주는 것은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집사님들이 꼭 알아야 할 고양이의 여름철 실내온도 기준과 관리 꿀팁과 주의사항까지 자세하게 얘기해 보겠습니다.

고양이 체온 특성과 더위에 대한 민감성

사람의 정상 체온은 약 36.5~37.0℃ 입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정상 체온은 약 38~39℃ 사이로 사람보다 약간 높습니다.
더불어 고양이는 땀샘이 발바닥에만 있기때문에 땀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거의 없습니다.
여름철 실내온도가 높아지면 고양이는 과열로 인해 식욕 저하, 무기력, 탈수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단모종보다 장모종 고양이가 더위를 더 심하게 타며, 노령묘나 질병이 있는 고양이일수록 온도 변화에 민감합니다.
여름에는 고양이가 다른계절보다 활동량이 줄어들고 늘어져 있는 경우도 많으며, 배를 바닥에 붙이거나 서늘한 장소를 찾아다니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행동들은 스스로 몸의 체온을 낮추려는 자연스러운 행동이지만 이러한 행동이 과도할 경우에는 실내 환경을 재점검하고 온도를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는 탈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충분히 수분 섭취를 유도할 수 있는 환경 조성도 중요합니다.


고양이의 여름 적정 실내온도와 관리법

여름철 고양이에게 적합한 실내온도는 일반적으로 26도에서 28도 사이가 이상적입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활용해 실내온도를 유지하되, 너무 차가운 온도는 반대로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며, 특히 노묘나 허약묘는 쉽게 감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찬 공기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바람의 방향을 조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냉방기를 사용할 때는 자동 온도 조절 기능이나 타이머를 활용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하며, 고양이가 이동할 수 있는 서늘한 공간과 따뜻한 공간을 함께 제공해 자율적으로 체온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고양이용 쿨매트, 타일 바닥, 서늘한 방석 등을 배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보세요. 햇빛이 강한 시간대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이용해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 공기 순환을 도와주는 것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고양이 여름철 건강관리와 주의사항

여름철에 우리 고양이의 건강을 유지하려면 실내온도 관리 외에도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탈수 예방을 위해 하루 두세 군데에 신선한 물그릇을 놓고, 정수기나 흐르는 물 장치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둘째, 피부 건강 관리입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은 곰팡이나 피부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자주 빗질해주고 고양이의 피부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세요.
셋째, 에어컨 필터 청소도 매우 중요합니다.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각종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고양이 호흡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넷째, 고양이가 지내는 화장실이나 휴식 공간은 자주 청소해 쾌적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만약에 외출이 잦은 집사라면 자동 온도조절기, CCTV, 원격 냉방 시스템 등을 활용해 언제나 일정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특히 전기 문제로 인한 냉방기 고장은 고양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장시간 외출 시에는 대체 냉방 수단이나 안전장치를 꼭 마련하십시오.

 


고양이에게 여름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체온 관리와 수분 공급, 청결한 환경을 함께 신경 써야 당신의 고양이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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