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대만, 홍콩, 중국에 이어서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며 재확산되고 있습니다.
대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주 대만 코로나19 응급환자수는 2만명 가까이 치솟으며 전주보다 88%넘게 늘어났습니다. 최근 일주일 새 중환자가 93명 발생했고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수치는 6주연속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건데 대만 보건당국은 다음달 중순 확진자수 증가 최고 정점에 달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도 최근 1주일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 3,030명으로 전주보다 2배이상 증가했고, 태국보건당국은 11주 연속으로 코로나 19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유행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는 최근 4주간 코로나19 관련으로 30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지난주부터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확진율이 1년만에 가장 높은 13.6%로 집계되었습니다.
중국에서도 코로나 양성율이 3월말 7.5% 5월초 16.2%로 두배 넘게 올랐으며 싱가포르 역시 코라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역시 재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며 유럽 의확품 감독국은 새로운 변이에 대비한 백신사용 권고에 나선데이어 세계보건기국 역시 팬데믹협정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2020년 코로나확산 양상과 동일한 패턴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며 우리나라도 7~8월 재유행할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로나 19가 다시 재유행하는 원인으로 백신접종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본격적으로 에어컨 가동이 늘면서 실내환기가 줄어 바이러스확산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고 얘기하였으며 기존에 면역을 회피하는 새로운 변이가 발생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습니다. 전문가들은 개인 위생관리와 더불어 감염에 취약한 노약자의 마스크착용을 당부했습니다.
